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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분양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부산진구의 3개 중대형 재개발 단지가 ‘분양 대전’을 앞두고 단지명과 분양가 등 분양 조건을 확정했다. 부산진구는 올해 부산지역 분양 물량의 상당수가 몰려 있는 데다, 지난해 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곳이다. 침체한 분양 시장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얼마나 부산진구 청약 시장 문을 두드릴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진구에서는 이달과 다음 달 3개 중대형 재개발 단지가 일반 분양을 진행한다.

이달 전포 ‘e편한세상 시민공원’ 

 

연지2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총2616세대 중 일반 1360세대  가야3 구역 ‘롯데캐슬 골드아너’  

이 중 전포1-1구역(전포동 15-2 일원)은 오는 3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포문을 연다. 총 1401세대 중 일반 분양은 853세대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이 단지의 이름은 ‘e편한세상 시민공원’으로 정해졌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과 동해선 부전역 역세권, 송상현광장 인접성 등이 강점이지만, 이름에서는 부산의 대표 공원인 부산시민공원과 인접성을 강조했다. 분양가는 3.3㎡당 1350만 원,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유상으로 시장에 나온다. 

연지2구역(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래미안 제공연지2구역(래미안 연지 어반파크). 래미안 제공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연지2구역(연지동 250-76 일원)은 다음 달 21일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절차에 돌입한다. 총 2616세대 중 일반 분양은 1360세대다. 단지명은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로 정했다. 지금까지 삼성물산이 부산에서 선보인 래미안 브랜드는 ‘래미안 해운대’(2011년 분양)와 ‘래미안 장전’(2014년 분양)이다. 종전에는 래미안 브랜드명에 지역명을 붙이는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어반파크’라는 펫네임(애칭)을 추가했다. ‘어반파크’는 ‘도시의’‘세련된’이라는 의미의 ‘Urban(어반)’과 공원을 뜻하는 ‘Park’(파크)를 결합한 이름이다. 부산의 중심지이자 부산시민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 초연근린공원 등 녹지와 공원이 풍부한 숲세권, 공세권 단지임을 강조했다.

이은재 조합장은 “분양가는 분양 시장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3.3㎡당 1405만 원으로, 중도금은 무이자, 발코니 확장비는 유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가야3구역(롯데캐슬 골드아너) 조감도. 롯데캐슬 제공가야3구역(롯데캐슬 골드아너) 조감도. 롯데캐슬 제공

가야3구역(가야동 186 일원)은 다음 달 21일이나 28일께 견본주택 개관을 계획 중이다. 총 935세대 중 일반 분양은 643세대다. 시장에서 가장 궁금했던 단지명은 ‘롯데캐슬 골드아너’로 정해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가야3구역이 있는 가야동은 고대 금관가야에서 지명이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관가야의 금빛 자부심을 나타내기 위해 ‘골드아너’로 네이밍을 했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3.3㎡당 1385만 원으로 책정했다. 앞선 2개 단지처럼 중도금 무이자와 발코니 확장비 유상으로 분양 조건을 내걸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무주택자에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내용으로 청약 제도가 개편됐고, 대출 규제가 강화된 만큼 이들 단지는 실거주 수요를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김혜신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은 “청약 제도가 무주택자 우선 공급을 중심으로 바뀌었고, 부산진구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주택 구입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은 청약 성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부산진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청약 자격과 대출 규제가 완화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출처 : 부산일보 2019년 5월23일 기사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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